결점없는 이닝과 3구 이닝 어떤게 더 힘들까[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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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우완 마이클 킹은 5일(한국 시간) 시증 두 번째 등판에서 4회 강타선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결점없는 이닝(Immaculate Inning)'을 선보였다.
그렇다면 3구로 이닝을 마친 경제적 투구와 결점없는 이닝은 어느쪽이 더 많이 작성됐을까.
결점없는 이닝은 MLB 역사상 95차례 작성됐지만 이닝을 간단히 마치는 3구 이닝은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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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없는 이닝’은 9개의 투구가 모두 스트라이크로 3삼진 기록을 뜻한다. KBO리그 연감에는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으로 나온다. immaculate라는 뜻이 더럽혀지지 않는, 결점없는이므로 메이저리그식의 ‘결점없는 이닝’이 약간 세련돼 보인다.
MLB에서는 킹을 포함해 역대 95명이 대기록을 엮어냈다. 킹은 1회 초 라파엘 디버스에 3점 홈런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도 2002년 5월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3타자 스콧 롤렌, 마이크 리버탈, 팻 벌 등 3타자를 9구 3K로 돌려 세운 적이 있다.
역사가 짧은 KBO리그에서는 2007년 두산 리오스를 비롯해 두산 금민철, 넥센 강윤구, 한화 김혁민, 삼성 우규민, NC 강윤구, 두산 알칸타라 등 7명이 작성했다. 왼손의 강윤구가 2차례 작성한 게 눈길을 끈다. MLB에서는 LA 다저스 샌디 쿠팩스가 3차례 만들었다. 강윤구와 쿠팩스는 좌완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3구로 이닝을 마친 경제적 투구와 결점없는 이닝은 어느쪽이 더 많이 작성됐을까. 단어 자체가 풍기는 고매한 ‘결점없는 이닝’이 더 어렵다. 결점없는 이닝은 MLB 역사상 95차례 작성됐지만 이닝을 간단히 마치는 3구 이닝은 수없이 많다.
맘업맨으로 등판한 내야수가 3구로 이닝을 마친 경우도 있다. 1979년 8월21일 캔자스시티 내야수 제리 테렐은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4-17로 패한 캔자스시티는 양키스 타자를 상대로 테렐을 세웠다. 공 3개로 맘업맨 역할을 했다. 캔자스시티의 첫 3구 이닝이기도 했다.
노히트 노런에 3구 이닝이 포함된 적도 있다. 유일하다. 플로리다 말린스 좌완 알 라이터는 1996년 5월12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1-0 노노 대기록을 수립했다. 8회 3구로 이닝을 마쳤다. 라이터는 당시 103개의 공을 던졌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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