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인생역전 은인은 조세호? "트로트 버스킹→오디션 금메달"(방방쿡)[어제TV]

서유나 2021. 6. 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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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선보일 무대가 없어 홍대에서 트로트 버스킹을 하던 진해성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메달을 따기까지, 그 결정적 계기가 된 은인으로 조세호가 언급됐다.

6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 9회에서는 베일에 싸인 게스트로부터 경기도 양평을 배경으로 한 '포장마차 요리'를 의뢰 받는 배우 팀, 선수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중 특히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을 언급, 조세호에게 그 영광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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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노래를 선보일 무대가 없어 홍대에서 트로트 버스킹을 하던 진해성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메달을 따기까지, 그 결정적 계기가 된 은인으로 조세호가 언급됐다.

6월 5일 방송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 9회에서는 베일에 싸인 게스트로부터 경기도 양평을 배경으로 한 '포장마차 요리'를 의뢰 받는 배우 팀, 선수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팀 차태현은 '포장마차 요리' 주제가 발표되자 "세 명의 아저씨가 오는 것 같다"고 게스트의 정체를 짐작했다. 장혁은 이에 오이, 당근만 무심하게 툭툭 썰어놔 포장마차 감성을 살릴 계획을 했다. 하지만 이상엽은 "젊은 사람이 오더라도 포장마차 감성일 것" "포장마차지만 그래도 그럴싸한 걸 내놔야 한다"며, 오늘은 꼭 3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우 팀의 이날의 음식 메뉴는 차돌 떡볶이, 곤드레 주먹밥, 오돌뼈, 해물 어묵탕, 산나물 튀김이었다.

반면 지금까지 배우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을 적립한 선수 팀은 푸짐한 점심 한상을 즐긴 뒤 여유롭게 메뉴를 골랐다. 이들은 홍합탕, 취나물 고갈비, 더덕 오삼 불고기, 곤드레 주먹밥, 명란 달걀찜을 만들기로 했는데.

그러나 두 팀 모두 요리 도중 밝혀진 세 게스트의 정체에 깜짝 놀랐다. 진해성, 송소희, 오유진이 모습을 드러낸 것. 가장 연장자인 진해성조차 1990년생인 상황에 안정환은 "유진이는 미성년자인데"라며 당황했고, 현주엽 또한 "망했다. 메뉴 바꿔야 한다"며 낭패감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포장마차를 주제로 내건 이유에 대해 "포장마차에는 따뜻한 음식이 많다. 사장님의 정성과 마음. 너무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느덧 20대가 된 송소희 역시 예전 반주를 드시는 아버지 옆에서 안주를 먹던 따스한 추억이 있었다. 아직까진 나물 편식을 하는 13살 오유진도 대부분의 메뉴를 맛있게 먹었다.

배를 채운 이들은 본격 토크도 나눴다. 그중 특히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을 언급, 조세호에게 그 영광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진해성은 초반부터 대상 후보로 점쳐진 것에 부담감이 극심했을 것 같다는 멤버들의 짐작에 "엄청 부담감도 컸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조세호 형님이 전화가 와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는데 나갈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현역 가수로서 나가서 떨어지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계속 그러면 제자리걸음만 한다'고 말해 주시더라"고 밝혔다. 진해성은 "그래서 세호 형님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감사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 우승 후 본격 방송활동을 하기 이전, 트로트 버스킹을 한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홍대에서도 많이 했고, 트로트 가수가 알려질 수 있는 프로도 많이 없다보니 길에서라도 노래를 해야겠다 싶더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진해성은 당시 어떤 멘트와 감성으로 무슨 곡을 들려줬는지 직접 재연에도 들어갔는데.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부터 2NE1의 'I don't care'까지 장르를 넘나들지만 결국은 트로트로 귀결되는 진해성의 노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해성은 당시 인기가 엄청났겠다는 반응에 "공감대 형성을 많이 하시더라. 그렇게 소통을 하다보니 나이가 훌쩍 들고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이후 진해성은 자신의 '트롯 전국체전' 콘서트도 예고, "친구들과 9명이서 7월달에 전국 콘서트를 할 예정. 관심 좀 많이 가져달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의 승리는 달콤한 떡볶이로 오유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팀이 차지했다.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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