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52kg→62.5kg 증량 후 56kg까지 감량, 연관검색어 비만 떠 "(전지적)[어제TV]

[뉴스엔 박은해 기자]

소유의 완벽한 몸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6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소유와 이승국 매니저 일상에 공개됐다.

소유와 일한 지 5년째 되어가고 있는 이승국 매니저는 소유와 거의 남매나 다름없다고. 이승국은 "누나가 사실 방송에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운동을 살살 쉬엄쉬엄 해주셨으면 좋겠어서 제보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소문난 신발 마니아로 알려진 소유는 자택 별 한쪽을 신발 컬렉션으로 꾸몄다. 소유의 반려묘 아띠는 개냥이라는 별명처럼 순하고 사람을 잘 따랐다.

이날 소유는 이승국 매니저와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했다. 소유가 직접 만든 곤약밥, 미역국, 두부버섯볶음, 소고기는 감탄 나오는 맛이었다. 이승국은 "그때 살크업할 때 유민상 형님네 집에서 많이 먹었잖아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상상을 초월한 음식들을 흡입하며 열심히 몸무게 증량한 소유는 "진짜 맛있었어. 내 인생에서 그런 음식을 먹어본 게 처음이었다. 케이크탕은 케이크 한 판 먹을 수 있는 미친 맛이었다. 호또그도 진짜 맛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승국은 소유에게 "그때 50㎏대 초반에서 시작했는데"라고 말했고, 소유는 "52㎏에서 60㎏대 초반까지 찌웠다. 52㎏에서 62.5㎏까지 증량했다 56㎏까지 뺐다. 처음 60㎏에서 몸무게가 안 내려가더라. 힘들어서 다시는 안 하려고 한다. 요즘 자꾸 (검색창에) 소유 치면 (연관검색어로) 소유 비만이 떠서. 경도비만인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국 매니저는 "확실히 이슈가 되긴 했나 보다.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더라"고 소유를 칭찬했고, 소유도 "내 몸을 보고 힘이 됐다고, 내가 원하는 반응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핑을 하러 가는 차 안 소유는 이승국에게 "너 15㎏ 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승국 매니저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2개월 만에 놀라운 변화을 이뤄냈다고. 소유는 "너 방송 나가면 댓글 엄청 달리겠다. 창모 닮았다고"라며 래퍼 창모와 닮은 이승국 매니저 비주얼을 언급했다. 이에 이영자는 "나 늙었나 봐. 창모라고 해서 구창모인 줄 알았어"라고 자책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국은 "닮은꼴 하니 그거 생각난다"고 운을 뗐고, 소유는 "천명훈 오빠? 어떤 포인트에서 천명훈 오빠를 닮았다고 하는지 알겠다"고 인정했다.

소유가 함께 서핑하는 동료는 유세윤과 송진우였다. 유세윤은 소유 덕분에 웨이크보드를 시작했다고. 유세윤은 "(소유와) 방송에서 만났는데 '서핑하러 가요' 해서 그때 처음 배웠다. 지금까지 내 콘텐츠들의 원천은 소유한테 있다"며 "웨이크서핑 할 때 안 씻고 오는데 촬영이라 쑥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소유가 "오빠, 저 지금 이 모습 낯설죠?"라고 묻자 유세윤은 "자연스럽게 오지. 지금보다 못생기지 않았어?"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밥상 서핑 영상으로 화제가 된 유세윤은 엄청난 서핑 실력을 자랑했다. 서핑 중간에 보드 바꾸기에 실패하자 아내 얼굴이 새겨진 보드에 키스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무사히 서핑을 끝낸 후 소유, 이승국 매니저, 유세윤, 송진우는 고기와 닭발 먹방으로 기력을 보충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