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오빠 최원영, 예술혼 의자 페인팅→자존심 건 책장 조립 대결 '간이역'[어제TV]

박은해 2021. 6. 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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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오빠 최원영이 '간이역'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다.

6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 이원역 편에는 배우 정웅인과 최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원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 정웅인은 최원영에게 "손 역장님 연세가?"라고 물었고, 최원영은 "잘못된 정보를 오락가락하는 느낌으로 제공하신다. (손현주 선배님이) 자꾸 나이가 서른다섯에 멈췄다고,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제가 알기로는 저와 9, 10살 차이 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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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미대오빠 최원영이 '간이역'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다.

6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 이원역 편에는 배우 정웅인과 최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충북 옥천에 위치한 이원역은 가장 치열하게 3·1 만세 운동을 벌였던 곳으로 한국 전쟁 아픔을 비껴가지 못한 아픔이 있었다. 역 건물이 전쟁으로 소실됐고 신축 이전돼 지금에 이르게 됐다. 역장님은 크루들에게 표지판 만들기, 간이 의자 페인트칠하기 등 업무를 부탁했다. 손현주는 "간이역을 다니다 보면 필요하신 부분이 있고, 채워 넣어야 할 부분도 있다. 이번에는 이원역 안에 책장이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이니 자그마한 북카페를 꾸며보면 어떨까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원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 정웅인은 최원영에게 "손 역장님 연세가?"라고 물었고, 최원영은 "잘못된 정보를 오락가락하는 느낌으로 제공하신다. (손현주 선배님이) 자꾸 나이가 서른다섯에 멈췄다고,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제가 알기로는 저와 9, 10살 차이 난다"고 답했다. 실제로 65년생 손현주는 71년생 정웅인과 6살 차이였고, 76년생 최원영과는 9살 차이였다.

이날 정웅인은 캐나다 촬영으로 2주간 자가격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술 한잔 먹고 막내와 영상통화하는데 보고 싶어서 눈물 났다"고 말했다. 이에 각각 딸이 두 명인 김준현과 최원영은 "딸이 최고야"라며 정웅인 마음에 공감했다. 손현주와 정웅인은 역 표지판을 만들었고, 최원영, 임지연, 김준현은 낡은 간이 의자에 페인트를 새로 칠했다. 미대를 졸업한 최원영은 단순 페인팅에도 최선을 다했다.

손현주, 임지연, 정웅인은 복숭아 농장 일손을 도우러 갔다. 과실이 크게 맺히기 위해서는 한 가지에 복숭아 한 알만 두고 모두 솎아내야 한다고. 세 사람은 아깝게 떨어지는 복숭아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손현주가 "복숭아나무에 손이 진짜 많이 가는구나"라고 말하자 임지연은 "선배님처럼 손이 많이 간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김준현과 최원영은 책장 조립에 나섰다. 두 사람은 스태프 커피까지 15잔을 걸고 책장 빨리 조립하기 대결을 펼쳤다. 평소 아이들 장난감을 자주 조립해 주는 두 사람은 경쟁심이 불타 올라 열심히 책장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김준현이 간발의 차로 먼저 책장을 완성했지만 나사가 하나 남아 패하고 말았다. 책장 조립을 마친 두 사람은 기증받은 도서를 차례로 채워 넣었다.

마지막으로 김준현, 임지연, 최원영, 정웅인은 대청호를 방문했다. 정웅인은 "돈 벌러 왔지만 좋다"며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에 감탄했다. 대청호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 호수로, 네 사람은 이곳에서 수상 레저를 즐겼다.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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