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바블헤드 기념일 맞아 전광판 깜짝 등장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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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직도 추신수를 잊지 않은 모습이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추신수 바블헤드를 팬들에게 증정했다.
그럼에도 텍사스가 추신수 바블헤드를 기획한 것은 이 증정품이 지난해 이미 준비된 상태였기 때문.
한편, 레인저스 구단은 이날 추신수 바블헤드 증정에 더해 식전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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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직도 추신수를 잊지 않은 모습이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추신수 바블헤드를 팬들에게 증정했다.
추신수는 현재 텍사스가 아닌 KBO리그 SSG랜더스 소속이다.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에서 뛰고 한국 복귀를 택했다.
그럼에도 텍사스가 추신수 바블헤드를 기획한 것은 이 증정품이 지난해 이미 준비된 상태였기 때문. 지난해 증정 예정이었던 이 프로모션 아이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무관중 단축 경기로 열리면서 관중들을 만날 기회를 잃었고, 대신 이번 시즌 팬들을 만난 모습이다.
추신수는 지난 7년간 799경기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우며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이 기간 25개의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분명하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최근에는 "초구부터 준비된 추신수의 멘탈리티를 배울 필요가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레인저스 구단은 이날 추신수 바블헤드 증정에 더해 식전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래 댈러스 영사출장소장이 기념 시구를 가졌고 미국 국가 연주에 앞서 애국가를 연주했다. 레인저스는 이전에도 한국의 날 기념일에 경기전 애국가를 연주했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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