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다시 문 잠김 사고..커져가는 안전성 논란[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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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테슬라 차량 안의 운전자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고 간신히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야외 충전소에서 테슬라 모델 3 차량을 충전하던 원(文) 씨가 35도를 넘나드는 고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났지만 소방관들이 외부에서 문을 열지못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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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탈출 레버 작동 안해
지난해 말 국내서도 문 잠겨 운전자 사망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 중국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테슬라 차량 안의 운전자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고 간신히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지는 도어 잠김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야외 충전소에서 테슬라 모델 3 차량을 충전하던 원(文) 씨가 35도를 넘나드는 고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전중이던 원씨의 모델 3의 소형 배터리 전원 공급이 차단되면서 문을 열수 없었기 때문이다.
원씨는 차량 창문을 깨보려고 했지만 고온에 의식을 잃었고 주변의 시민들이 그를 발견하고 창문을 깨 구출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원씨는 사고 당시 비상탈출 레버를 당겼지만 차 내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중국법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12V 소형 배터리의 축전 능력이 저하돼 생겼다"며 "전기 부족 경고가 나타나면 즉시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씨가 테슬라 고객 센터에 전화하고서도 한시간 뒤에 직원이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고객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났지만 소방관들이 외부에서 문을 열지못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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