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조영남, "내 생애 첫 설거지" 77세에 첫 살림 도전 (ft.이경실·유인경) [종합]

김예솔 2021. 6. 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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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살림에 도전했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조영남이 생애 처음으로 살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영남과 이경실, 유인경은 완성된 식사를 즐겼다.

이날 조영남은 이경실과 유인경의 지도하에 처음으로 설거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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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조영남이 살림에 도전했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조영남이 생애 처음으로 살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남이 첫 등장했다. 조영남은 "길게 잘 때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깨면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에 일어난 조영남은 신문을 보며 실내 자전거 운동을 시작했다. 

조영남은 조카가 준비한 녹즙을 마셨다. 조영남은 "큰 누나의 큰 딸이다. 밥 해주고 청소 해주고 살림도 해준다"라며 "역시 식구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의 조카는 "나도 70이 다 돼 가는 나이라 힘들다. 삼촌은 내가 언제까지나 어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영남은 "나는 정말 살림을 못한다. 라면을 끓여 먹고 싶어도 가스레인지도 못 켜고 전자렌지도 못 켠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포트기에 물을 넣고 끓이는 게 전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실과 유인경이 조영남의 집을 찾았다. 유인경은 "살림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무슨 뻔뻔함으로 살림남에 나오시는 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살림남에 나와도 몇 주 못 갈 것 같다"라며 "이번에 살림을 좀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살림을 하지 않고도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큰소리를 쳐 눈길을 끌었다. 

이경실과 유인경은 쌀을 씻고 밥을 짓는 방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즉석밥이 있는데 이걸 왜 배워야 하나"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경실은 밥솥의 단추를 누르는 방법부터 가스레인지의 불을 점화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가르쳤다. 

이어 이경실은 고기를 써는 법과 두부를 자르며 청국장을 끓이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칼갈기에 꽂혀 칼만 갈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영남과 이경실, 유인경은 완성된 식사를 즐겼다.

이날 조영남은 이경실과 유인경의 지도하에 처음으로 설거지를 시작했다. 조영남은 느리지만 천천히 그릇을 닦았다. 조영남은 딸에게 전화를 걸어 "내 생애 처음으로 내 손으로 설거지를 다 했다"라고 자랑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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