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살림남2' 조영남, "평생 살림 해본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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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살림에 첫 발을 내딛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X박현서 부부와 조영남이 등장했다.
조영남은 "큰 누나의 큰 딸"이라고 대답하며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살림다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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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살림에 첫 발을 내딛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X박현서 부부와 조영남이 등장했다.
이날 양준혁이 콜라를 하루에 4잔이상 먹자 박현선은 “도대체 하루에 만찬을 몇끼를 하는거야”라며 화를 냈다. 이어 “낳기만하면 다 키워준다더니 왜 몸관리를 안하냐”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현선은 체중게를 가져왔다. 정현선은 양준혁에게 “몸무게를 한번 재봐”라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그냥 살던 대로 살게”라고 말했다. 결국 몸무게를 재자 나온 무게는 115kg이었다. 지켜보던 하희라는 “저울이 110kg가 넘어가도 숫자가 나오는구나”라고 놀라워했다. 박현선은 “남편이 걱정이 없다. 보기에는 엄청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이제 홀몸이 아니니까 관리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사를 만나 상담을 받은 부부는 의사에게 “남편이 50대에 아기를 갖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20kg 이상의 감량 하시는게 좋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날 조영남은 공복에 신문과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 “늦게 일어나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컨디션 안좋으면 늦게까지 자고 보통 이쯤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집안일을 해주는 다른 사람을 발견했다. 제작진은 “같이 계시는 분은 누구냐”고 물었다. 조영남은 “큰 누나의 큰 딸”이라고 대답하며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살림다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식구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카는 “삼촌이 아니라 애기를 키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밝히 그는 “10년전쯤부터 뇌경색이 왔다.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나타난 이경실은 “오빠 살림하는거 다 알려주려고 왔는데 오빠가 배울 의지가 없으니까 설명을 못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이경실이 쌀을 씻으며 “보라고 좀!”이라고 말하자 조영남은 “보고 있잖아”라며 “근데 즉석밥이 있는데 왜 이렇게 하냐”고 말했다. 이경실은 한숨을 쉬며 “영양가가 달라”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평생 이런걸 안해봐서 어렵다”며 이경실의 재촉에 대꾸했다. 이에 이경실은 “그럼 다 먹고나서 설거지라도 해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조카도 이제 60이 넘었는데 현실적으로 언제까지 해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영남은 이날 설거지를 끝낸 후 “인생 처음으로 설거지를 혼자 끝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자기전까지 원고를 쓰던 조영남은 “내가 취미를 좋은 걸 가졌다”며 “그 시간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남은 “요즘 생각하는건 어떻게 폼나게 죽냐. 그게 숙제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 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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