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영끌'이라도 내집 마련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2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3%가 '영끌 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목표라서(41.5%)',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즐기기 위해(40.3%)', '부동산 가치가 점점 더 상승할 것 같아서(37.7%)' 등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2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3%가 ‘영끌 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마련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지금 안 사면 집 값이 더 오를 것 같아서’가 응답률 5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목표라서(41.5%)’,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즐기기 위해(40.3%)’, ‘부동산 가치가 점점 더 상승할 것 같아서(37.7%)’ 등이었다.
반면,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영끌 대출을 계획하고 있지 않았다. 그 이유는(복수응답) ‘빚을 갚을 능력이 안 돼서’가 69.6%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꼽혔고, 이어 ‘보유세 등 세금 폭탄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47.7%)’, ‘관리비 등 집을 유지할 능력이 안될 것 같아서(34.8%)’,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 것 같아서(17.7%)’ 등이 있었다.
내 집 마련 시 선호하는 거주지 형태로는 ‘아파트(62.7%)’가 주로 꼽혔다. 다음으로 ‘단독주택(24.3%)’, ‘오피스텔(7.2%)’, ‘빌라(5.3%)’ 순으로 이어졌다.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서울보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37.9%의 응답률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수도권 다음으로 ‘서울(34.2%)’,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18.7%)’ 등이 뒤따랐다. 집 값이 급등한 서울에서는 주택을 구하기 힘들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약 10억원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비용을 개방형 조사로 진행한 결과, 평균 비용은 ‘9.4억’으로 조사됐다. 실제 서울 중소형 아파트 값도 10억원을 육박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의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직장인 응답자 절반 이상이 무주택 서민의 좌절감과 우울감을 뜻하는 ‘부동산 블루’를 겪고 있었다. ‘부동산 블루’를 겪고 있는지 물음에 58.7%가 ‘그렇다’고 답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감자와 성관계한 女교도관…영상 유출돼 영국 '발칵'
- "샤워 후 고1 아들 앞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아무렇지 않게 대화도" [어떻게생각하세요]
- 허웅 진실 공방, 충격적인 증언·녹취록 유튜브에 등장... 어떤 내용이?
- 유재석이 '슈퍼카' 산 이유…"아기 태운 황정민이 멋있었다"
- 제주 신양해수욕장서 60대 여성 사망…익수 사고 추정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내연녀 나체사진을 '프사 배경'으로 올린 남성…도대체 왜?
- 경기 끝난 후 눈물 흘린 女심판 "선수가 욕했다" 주장
- "길거리 성매매 흥정" 거리 위 수상한 日 여성들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