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 이현욱에 "감히 용서를 바라?"

이주원 2021. 6.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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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의 이보영이 이현욱에게 싸늘한 속내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이 조카 한수혁(차학연)에게 후계자 자리를 놓치며 분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서희수(이보영)는 한지용에게 "아버님이 왜 당신에게 회장 자리 물려주지 않았을까? 당신에게 내가 모르는 비밀이 또 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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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의 이보영이 이현욱에게 싸늘한 속내를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이 조카 한수혁(차학연)에게 후계자 자리를 놓치며 분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서희수(이보영)는 한지용에게 "아버님이 왜 당신에게 회장 자리 물려주지 않았을까? 당신에게 내가 모르는 비밀이 또 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나이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진대. 임종이 다가오면 인생 전체를 한꺼번에 보게 된대. 그래서 유언은 노인의 생각과 다른 거지. 일반인의 생각으로는 수혁이가 어린데 어떻게 후계자를? 싶겠지만 그 사람 인생 전체를 생각해서 나이가 문제가 아닌 거야"라고 말해 한지용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또한 서희수는 "아버님은 다른 거지. 말하자면 아버님은 당신의 진짜를 알기에 미래를 본 거 아닐까? 당신이 후계자에 관심없다는 걸 아신 거겠지. 당신은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야?"라고 물었다.

한지용이 "무슨 말이야?"라고 묻자 서희수는 "오랫동안 가짜로 살면 그게 진짜가 된대"라며 싸늘하게 그를 바라봤다. 이에 한지용이 "당신의 진짜 마음은 뭐야? 나를 왜 용서해?"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희수는 "용서했다고 생각해? 아니. 어떻게 용서해. 감히 용서를 바라? 그 여자가 하준이 달라잖아. 나 그거 못해. 하준이 지켜야지. 그것만 생각하자"라고 말했고, 한지용은 "그래, 고마워. 나 너 없음 안돼"라며 안심했다.

한편, 이날 강자경(옥자연)은 자신을 아이와 떼어 놓고 죽은 사람으로 만든 것이 양순혜(박원숙)이 아닌 한지용인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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