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합의

유병훈 기자 2021. 6.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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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5일(현지 시각)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에 합의했다.

G7 재무장관들은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국가별로 적어도 15%를 목표로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G7 회의의 의장국인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세계 조세 체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혁하기 위한 역사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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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리시 수낙(뒷줄 가운데) 영국 재무장관과 재닛 옐런(뒷줄 오른쪽) 미국 재무장관이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5일(현지 시각)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에 합의했다.

G7 재무장관들은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국가별로 적어도 15%를 목표로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G7 회의의 의장국인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세계 조세 체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혁하기 위한 역사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로 기업들에 공평한 경기장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안은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된다.

이에 앞서 외신들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G7 장관들의 발언을 전하며 수십년간의 법인세 바닥 경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 도출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각국은 법인세 인하 경쟁을 마무리하고 세입을 확충하기 위한 논의를 해 왔는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급성이 커졌다. 또,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과 같은 대형 IT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곳에 본사를 둬서 세금을 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이 나는 곳에서 세금을 내게 하는 방안도 이번 회의에서 주요하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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