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까칠해진 김종인 "검사가 바로 대통령된 적 없어"

박경준 2021. 6. 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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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 같은 한 분야만 했지, 다른 분야를 잘 하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검찰을 떠난 직후인 지난 3월 대권주자로서 지지율이 급등한 데 대해 "별의 순간을 잘 잡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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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만 한 윤석열, 다른 분야 잘 하겠나"
지난 3일 오후 대구 동구 MH 컨벤션센터에서 뉴대구운동 주최로 열린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초청 특강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 같은 한 분야만 했지, 다른 분야를 잘 하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겸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은 "동서고금을 봐도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안 전 시장이 5일 통화에서 전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검찰을 떠난 직후인 지난 3월 대권주자로서 지지율이 급등한 데 대해 "별의 순간을 잘 잡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후로는 "100% 확신할 수 있는 후보가 있으면 도우려고 했는데 그런 인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윤 전 총장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만찬에서도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여소야대 정국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정치력과 경륜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대선 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고 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초반에 고전하던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꺾고 승리한 사례에 비춰볼 때 당내 후보를 잘 발굴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는 게 안 전 시장의 전언이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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