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전혜빈, ♥김경남 진실 알게 돼 오열→재회.."미안해"[★밤TView]

이주영 기자 2021. 6.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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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주영 기자]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전혜빈이 김경남이 숨긴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우연히 식당에서 만난 배변호(최대철 분)와 이광남(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남은 이날 식당에서 황천길(서도진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황천길은 "평생 같이 살 사람 이 정도도 못해주냐. 나 성질 급하다. 생각은 충분히 하되 대답은 빠른 시일 내로 부탁한다"며 반지를 내밀었고, 이광남은 고민하는 표정으로 황천길의 팔짱을 끼고 나섰다.이 광남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변호와 신마리아(하재숙 분), 지풍년(이상숙 분)을 마주쳤다.

지풍년은 일부러 "둘째 가진 거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호들갑을 떨었으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광남과 밀착하게 된 배변호는 몰래 이광남의 손을 잡으려 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광남은 그의 손을 피하며 시선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온 신마리아는 배변호를 찾아가 "솔직히 지금 질투나서 그러는거냐. 이혼했어도 내 여자라 생각했는데 딴 남자랑 있으니 그러는거 아니냐"며 표독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배변호는 네비게이션까지 훔쳐봤다는 신마리아에 기겁했으나 신마리아는 "나 장사꾼이다. 손해보는 장사 절대 안 한다"고 말하며 방을 나갔다. 신마리아는 이후 이광남을 상간녀로 고소하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광남은 배변호를 찾아가 "상간한 것들은 너넨데 내가 이걸 왜 받아야 하냐"고 분노를 토했고, 배변호는 잔뜩 화난 표정으로 신마리아를 불러냈다.

배변호는 "그 사람이 뭘 잘못했는데 혼을 내냐"며 신마리아를 다그쳤고, 신마리아는 "나도 여자다. 그 사람이 못된 짓 해도 덮으면서 15년 살았다고 하지 않았냐. 왜 나한테만 이렇게 가혹하냐. 나는 실수 아니다. 복뎅이가 태어났는데 어떻게 실수냐. 나 뚱뚱하고 매력 없는 거 안다. 아는데 한 번만 나 여자로 좀 봐주면 안되냐. 나도 여자다. 변호사님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나는 그날 밤을 평생 잊을 수가 없다"고 울며 배변호의 등을 끌어안았다.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이광식(전혜빈 분)은 방을 빼는 한예슬(김경남 분)을 목격했다. 이광식은 대뜸 한예슬의 트럭에 올라타 그에게 "일단 어디로든 가라"며 대화를 청했다. 한예슬은 "자존심 때문에 방 뺀 거 아니다. 말했듯이 이모님한테 화난 게 아니고 401호한테 섭섭하다.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말했고, 이광식은 "그렇다고 그렇게 연락도 안 받고 내빼면 어떡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한예슬은 "나 연애 처음이다. 그냥 잠깐 잠깐 만난 여자는 있어도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고 . 내 욕심이 너무 컸다. 이렇게 대단한 여자는 넘보는게 아닌데"라며 고개를 떨궜고, 이어 "어떻게 말해도 결론은 같다. 나 내 조건, 내 처지 때문에 미안해하면서는 사랑 안하겠다"며 쐐기를 박았다. 이광식은 "연애는 사치고 허영인거 알면서 이 사람이면 공범자 되도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건데. 남의 속도 모르고"라 울먹이며 자리를 떠났다.

이광식은 가족들에게 속상함을 토로했지만, 오봉자(이보희 분)에 이어 이광남까지 "편승이 같은 거랑 결혼까지 하더니 이번엔 딴따라 병 걸린 남자냐. 제발 남자보는 눈 좀 길러라"며 이광식을 타박했다. 이광남은 이후 한예슬을 직접 찾아가 "내 동생이랑 그만두라"고 경고하며 충격을 더했다. 이광식은 이를 전해 듣고 더욱 상심해 "진짜 끝내겠다"고 다짐했으나, 나편승(손우현 분)과 클럽 쪽 지인을 만나며 한예슬이 자신을 위해 숨겨왔던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이광식은 비를 맞으면서까지 한예슬을 찾아가 "그런 피 같은 돈 나 같은게 뭐라고 줬냐. 이모 언니 동생한테 돌아가면서 모진 소리 듣게 하는 게 뭐가 좋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광식은 "나 같은 게 뭐라고. 탁선생도 놓치고 CF 열다섯개도 놓치고. 싸움 말리다 이렇게 된 거 억울하지 않냐. 나한테 말은 해줬어야지. 나더러 어떻게 감당하라고. 나더러 어쩌라고. 미안하다"며 울었고, 한예슬은 이광식을 끌어안으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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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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