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욕설 면접→유재석xMSG워너비, 나얼 곡 받았다 (놀면뭐하니)[종합]

박소영 2021. 6.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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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유본부장과 유야호로 '열일'했다. 

5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먼저 JMT엔터테인먼트 유본부장으로 분했다. 앞서 그는 이용진, 임원희, 정과장을 면접 본 상황. 이번엔 가장 어린 면접자인 1992년생 이은지를 만났다. 

유본부장은 “우리 회사는 돈 되는 건 뭐든 다 한다”고 소개했고 이은지는 “그럼 저랑 잘 맞는 것 같다. 저도 한탕 벌고 금방 떠날 거니까. 온 가족 두런두런 있을 만한 41평 내집 마련이 목표다. 위치는 용산이나 당산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 대해 “남친이 아니라 썸남과 유튜브 운영 중이다. 전 국민이 다 아는 썸이다. 이상형은 입 튀어 나오고 어깨가 넓은 남자다. 초식 공룡상을 좋아한다. 공유와 양세찬이다. 양세찬 굉장히 매력 있다”고 소개했다. 

돈독한 부녀 관계가 돋보였다. 이은지는 “아버지께서 택시 기사 일을 하신다다. 집이 인천이라 자주 데려다 주신다. 하지만 딸인데도 미터기를 켠다. 마포까진 3만원, 강남까진 5만원, 파주까지 6만원. 아버지랑 함께 얘기하는 시간이 너무 귀하다.”고 자랑했다. 

유본부장은 아버지와 유난히 다정한 이은지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은지는 “가족끼리지만 남친 얘기를 많이 한다. 여행 간다고 하면 아버지가 데려다 주신다. 강화도까지 12만 원에 데려다 주셨다.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볼에 뽀뽀도 한다”며 활짝 웃었다. 

두 번째 면접자는 권오중이었다. 그는 “영어식 이름은 바르뎀이다. 좌우명은 하나님 말쓸과 아내 말씀을 잘 듣자, 최종 꿈은 아내를 계속 웃게 하는 것이다. 행복했던 순간은 아내를 만나고부터 지금까지 쭉. 진심이다. 아내가 이 복장을 하면 해맑게 웃는다”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뽐냈다. 

한때 권오중은 49금 드립으로 예능계를 쥐락펴락했던 바. 하지만 그는 “지금은 다 끊었다. 예전엔 70금까지 갔다. 별명이 음란천사였다. 지금은 음란을 다 없앴다. 전체관람가 수준이다. 많이 뉘우쳤다”며 달라진 인생을 알렸다. 

모두 아내 덕분이었다. 권오중은 “아이가 몸이 불편해서 2년 정도 일을 쉬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니까 일하면서 19금 얘기했을 때 정작 아내가 웃지 않다더라. 이번 면접도 못하겠다고 했는데 아내가 자기를 웃게 해 달라고 해서 나왔다. 술도 끊었다. 1년 반 됐다”고 밝혔다. 

그런 권오중을 보며 유본부장은 시원하게 욕을 해 달라고 했다. 권오중의 욕을 들은 그는 “욕 대신 해주는 청부업자 느낌이다. 하기 어려운 말을 대신 전달해주는. 취욕 찰떡이다. 감정 배송 업부 담당이면 좋겠다. 권오중은 19금도 안 하고, 욕도 안 하는데 바르뎀은 할 수 있다”고 들떴다. 

이어 유재석은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제작자 유야호로 변신했다. 멤버들 몰래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았다며 차례로 음악을 들었다. 로코베리의 ‘너의 집에 살아’, 브아솔 나얼과 영준의 ‘나를 아는 사람’, 박근태-김도훈의 ‘바라만 본다’를 들은 유야호는 다 너무 좋다며 눈물난다고 감격했다. 

이후 MSG워너비 멤버들 8명이 다 모였다. 특히 맏형 지석진은 “진정이 안 된다. 저는 이 상황 모두가 즐겁다. 나 진짜 멤버인가 싶다”고 행복해했다. 유야호는 “왜 그렇게 인스타그램에 솔로곡 영상을 올리냐”고 지적했지만 지석진은 “제 마음을 다지는 거다. 나는 가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 같이 떡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한 뒤 유야호는 앨범 재킷 사진을 찍어줄 개그계의 피카소 하준수를 불렀다. 멤버들은 하준수가 그렸던 황제성, 이국주 등의 그림을 보고 빵 터졌다. 하지만 본인들 것도 만만치않았다. 유야호, 지석진, 김정민, 쌈디,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 이동휘, KCM의 그림은 대박감이었고 MSG워너비의 앨범 재킷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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