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에 '돌직구' 날린 김부선.."文 정부 잘못도 같은 잣대로 비판하라"

권준영 2021. 6. 5.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부선이 과거 보수정권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정우성을 겨냥해 "과거 잘못했던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것처럼 정우성 씨가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같은 잣대로 비판해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제가 곤궁한 처지가 됐을 때 따뜻한 시선으로 날 대해주던 정우성씨의 선한 심성을 저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 때 우월한가. 경제와 공정은 나아졌나를 생각하게 된다"고 저격성 발언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 때 우월한가. 경제와 공정은 나아졌나를 생각하게 된다"
배우 김부선.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과거 보수정권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정우성을 겨냥해 "과거 잘못했던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것처럼 정우성 씨가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같은 잣대로 비판해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선은 전날 자신의 SNS에 "지난번 청룡영화제 남주 수상 문제를 언급하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렸던 점 경솔했다. 용서해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부선은 "사과 할 기회를 많이 놓치고 많은 날들을 후회만 하고 있던 못난 선배다"라며 "우리는 이미 두 편의 좋은 영화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고 정우성에게 말했다.

이어 "제가 곤궁한 처지가 됐을 때 따뜻한 시선으로 날 대해주던 정우성씨의 선한 심성을 저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 때 우월한가. 경제와 공정은 나아졌나를 생각하게 된다"고 저격성 발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나 추미애와 그의 아들, 윤미향, 이상직 의원, 정인이 사건이나 북한의 조롱에도 한마디 항의조차 시원하게 못하는 겁쟁이 선배다"라며 "권력자들은 감히 소환하지 못하겠고 그저 사람 좋은 정우성 씨를 소환해서 현실 비판과 풍자를 하고자 했다.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부린 심술이 아니었나 반성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재명과의 황당한 스캔들로 졸지에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밥줄이 끊기다 보니 많이 오버했다. 미안하다"며 "탐욕스런 정치인들과 순수한 예술인들은 다르다"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해 8월 김부선은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받고 김미화가 안산에서 무슨 완장 차고 이 따위 뉴스 보고 나면 지독한 위화감 자괴감에 서글프다"며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대중문화예술가들 역시 그러리라 짐작된다"고 저격성 글을 남긴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