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NASA, 'UFO 보고서' 빠르면 이달말 나온다

2021. 6. 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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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와 정보당국이 빠르면 이달 말,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는다.

CNN 비즈니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당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조사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추가 규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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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물체 '외계인과 연관' 증거 못찾았다는 내용 담길듯
CNN "UFO가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평가는 못내려"
미국 해군 조종사들이 발견한 미확인 비행물체 사진. [AFP/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미국 국방부와 정보당국이 빠르면 이달 말,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는다. 지난해 미 의회가 '미확인비행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UFO의 정체를 분석해 180일 이내에 의회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외신은 "그동안의 목격이나 영상에 포착된 비행체가 외계인과 연관됐다는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길 것"이라면서도 "군 당국은 미확인 비행물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뚜렷한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 비즈니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당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조사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추가 규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 비즈니스는 "UFO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같은 기이한 물체들이 무엇인지에 관한 명확한 평가를 내리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는 것은 지난 20년간 미군 조종사들에게 목격된 약 120여 건의 목격 사례다.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지난 2014∼2015년 훈련 중에 만난 비행체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조종사들은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눈에 보이는 엔진이 없었음에도 극초음속으로 9㎞ 상공까지 도달하는 비행체들을 거의 매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보기관 당국자는 현재 모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취임한 빌 넬슨 NASA 신임 국장은 최근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NASA 상층부에 있는 그 누구도 해군 조종사들이 목격한 고속의 비행체들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외계인인지, 적인지, 광학적 현상인지 우리는 모른다"면서도 "해군 조종사들이 묘사한 특징에 따르면 광학적 현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핵심은 우리가 이에 대해 알고 싶다는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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