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물가 2.8% 상승..9년 만에 최대치

유재규 기자 2021. 6. 5.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내 소비자물가가 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인 2.8%를 기록했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2(2015년=100)로 전달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8%씩 각각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2011년 3.8% 최고점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9년 만에 2.8%의 상승률 최정점을 찍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정부 "기저효과 따른 상승세, 안정세 회복할 듯"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2.6% 상승했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1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2021.6.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소비자물가가 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인 2.8%를 기록했다.

서민들의 직접적인 삶에 영향을 주는 물가가 치솟는 만큼 인플레이션(Inflation) 현상이 우려된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2(2015년=100)로 전달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8%씩 각각 상승했다.

전체 460개 품목 중 소비자의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 141개를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반면, 전년동월대비 3.6% 올랐다.

식품은 전달대비 0.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식품 이외 품목은 전달 0.1%, 전년동월대비 2.7%씩 동반으로 올랐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해산물, 채소, 과실 등의 신선식품은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전월대비 3.9% 떨어진 반면, 전년동월대비 14.6% 올랐다.

생선·해산물 등 신선어개는 전달대비 0.4% 오름세를 보인 대신, 전년동월대비 1.1%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선채소도 전월대비 1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12.3% 올랐다. 또 신선과실도 전달은 0.1% 떨어졌고 전년동월대비 24.9% 오름세를 띄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2011년 3.8% 최고점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9년 만에 2.8%의 상승률 최정점을 찍었다.

정부는 최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물가 오름 현상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021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6%씩 각각 상승하는 등 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