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흥무관학교 110주년 기린다..인문학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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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과 12일 이석영광장 일대에서 인문학콘서트 등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12일에는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가야금 공연과 비보잉 공연, 통기타 공연이 이석영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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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과 12일 이석영광장 일대에서 인문학콘서트 등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만주 유하현에서 신흥강습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이듬해 자리를 옮기면서 신흥무관학교로 이름을 바꾼 항일독립군 양성기관으로, 1920년까지 3500명의 독립군을 배출했다.
이 신흥무관학교의 설립 자금을 댄 인물이 최근 뒤늦게 업적이 조명되고 있는 이석영 선생과 형제들로, 이석영 선생은 1912년에 신흥무관학교의 초대 교장을 맡기도 했다.
이석영 선생은 당시 현재 가치로 약 2조원대인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일대 땅을 팔아 만주로 망명한 뒤 가져간 자금을 이용해 독립군양성소를 세우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 같은 선생의 업적과 신흥무관학교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0일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를 리멤버1910으로 초청해 ‘신흥무관학교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인문학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리멤버1910 미디어홀에서 ‘무장항일투쟁의 산실, 신흥무관학교 110주년’을 주제로 한 기념사진전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광복군태극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12일에는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가야금 공연과 비보잉 공연, 통기타 공연이 이석영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념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031-590-732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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