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이대로 꽃길 걸을까..서도진과 펜트하우스 포옹

선미경 2021. 6. 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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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서도진이 화려하고 널찍한 펜트하우스에서 '돌발 포옹'을 나누며 러브라인 급물살을 예고했다.

홍은희와 서도진의 '펜트하우스 돌발 포옹'은 지난 5월에 촬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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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서도진이 화려하고 널찍한 펜트하우스에서 ‘돌발 포옹’을 나누며 러브라인 급물살을 예고했다.

지난 달 30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2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7.5% 2부 30.5%를 기록, 또 다시 30% 돌파의 위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9주 연속 토, 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하게 수성, 독보적인 ‘주말극 최강자’ 자태를 뽐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황천길(서도진 분)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서서히 빠져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천길은 이광남의 가방에 몰래 삼백만 원을 넣어둬 이광남이 발레 교습을 받을 수 있게 돕는가 하면, “나한테 기대도 돼”라며 힘들어하는 이광남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이광남과 식사를 하던 중 걸려온 전화를 멀찍이서 받은 황천길은 “볶아치지 좀 마라. 모든 일엔 순서가 있는 법. 기다려”라며 이광남 앞에서와는 180도 다른 표정을 지어 의문을 드리웠다.

그런 가운데 홍은희와 서도진이 ‘돌발 포옹’에 이어 입맞춤을 하려는 듯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갑분 키스 1초전’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황천길이 자신의 펜트하우스로 이광남을 데려간 장면. 이광남은 펜트하우스를 둘러보며 규모에 놀라워하고, 황천길은 이광남을 뒤에서 지그시 바라보며 웃어 보인다. 이어 한참 대화를 나누던 황천길이 애정을 고백하며 이광남을 살포시 껴안고, 이내 이광남에게 키스하려는 듯 점점 얼굴로 다가가는 것. 심장박동수가 폭등하는 가운데 이광남과 황천길의 새로운 사랑이 예고되면서, 이광남이 배변호(최대철 분)를 잊고 드디어 정착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홍은희와 서도진의 ‘펜트하우스 돌발 포옹’은 지난 5월에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다가 감정이 서서히 고조되는 ‘감정선의 크레셴도’를 위해 유쾌한 분위기로 텐션을 끌어올렸던 상태. 특히 두 사람은 광남-천길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촉발시키게 될 이 장면을 위해 ‘초집중 모드’를 발동, 오롯이 몰입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홍은희는 자신에게 일편단심 애정을 드러내는 황천길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선 이광남을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서도진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의 황천길을 실감나게 그려내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홍은희와 서도진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이 ‘오케이 광자매’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환기시켜 주고 있다”며 “뭔가 의심스런 정황을 내비치고 있는 황천길의 진심은 무엇일지, 이광남은 황천길과 새로운 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지 5일(오늘) 23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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