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100일..불안 딛고 조기 집단면역 넘본다

소재형 2021. 6.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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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오늘(5일)로 꼭 100일이 됐습니다.

각국의 백신 확보전에 따른 수급난과 부작용 등 고비를 넘어 접종속도가 빨라지면서 조기 집단면역 달성도 기대되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지난 100일을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뒤 1년1개월 만인 지난 2월 26일.

65세 미만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첫 발을 뗐습니다.

<김정옥 / 도봉구보건소 첫 접종자> "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는데 지난 1년동안 어르신들이 가족 자녀들과 한 번도 면회를 못했어요. 오늘 시작으로 집단면역이 잘 형성되면…"

기대도 잠시, 이번엔 부작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일부 접종자들에게서 혈전, 아나필락시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고, 사망사례까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실보다 득이 크다는 판단 아래,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AZ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함으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란 목표를 위해 노력은 계속됐습니다.

백신 휴가 등 각종 인센티브와 노쇼 물량 예약제 등을 통해 한층 속도가 붙었고 일반 고령층 등으로 접종도 확대됐습니다.

국내 도입 백신도 4종류로 늘었습니다.

이달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의료기관 종사자와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4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45만여명.

전체 인구의 14.5%에 달합니다.

이달부터 일반인 대상 접종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11월까지 3,600만명 접종 목표도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막연한 기대에 불과했던 '일상의 회복'이 점차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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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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