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찾은 이준석 "대선 승리 위해 윤석열·안철수 등 누구와도 함께 해야"

윤왕근 기자 2021. 6. 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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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둔 마지막 주말,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강원도를 찾아 당심과 민심을 공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강원도 첫 방문지로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 간담회를 마치고 춘천 명동거리를 찾아 일반시민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스킨십을 한 후 닭갈비 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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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5일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1.6.5./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둔 마지막 주말,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강원도를 찾아 당심과 민심을 공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강원도 첫 방문지로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야권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과 공존할수 있다면 풍성한 대선 후보군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뿐 아니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의원,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 모두 우리 당의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분들께서 의심하지 말고 모든 사람을 포용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묻는 당원의 질문에는 '공정'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 전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가진 자와 덜 가진자, 여성과 남성 등으로 갈라치기를 해왔고 적폐청산이라는 구호 아래 선악을 구분해왔지만 알고 보니 그들이 선한 사람도 아니었다"며 "그런 그들이 공정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젊은 세대의 자조 섞인 저항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 후보가 5일 강원도 춘천을 찾아 명동거리에서 시민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1.6.5./뉴스1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문순 지사가 여러번 강원도지사를 해왔지만 과연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산업을 발전 시켰는지, 해외 자본을 유치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는지 내년 지선에서 강하게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온 국민이 우려했던 한중복합문화타운 역시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부끄러운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강원도 현안인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동서고속철을 단선으로 추진하는 것보다는 장래성 등을 볼 때 복선으로 추진했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잘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어느 지역에 있던 강원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좋은 메시지를 던지려고 노력했던 당원들이 후보가 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 간담회를 마치고 춘천 명동거리를 찾아 일반시민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스킨십을 한 후 닭갈비 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춘천에 이어 두 번째 행선지로 강릉과 동해 당협위원회를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선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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