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uro] 이탈리아도 강하다..8연승 8연속 무실점

[포포투=류청]

큰 대회에서 강한 이탈리아 축구가 ‘유로2020’을 앞두고도 기대감을 높였다.

이탈리아는 한국시각으로 5일 새벽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체코와 한 친선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치로 임모빌레, 니콜로 바렐라, 로렌초 인시녜, 도메니코 베라르디 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를 포함한 이탈리아 최근 성적은 심상치 않다. 이탈리아는 8연승을 거뒀는데 모두 무실점 승리였다.

범위를 넓히면 이탈리아 대표팀 발걸음은 더 주목할만하다. 27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22승 5무를 기록 중이다. 2018년 9월 11일에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한 뒤 2년 9개월가까이 무패를 달린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슈퍼스타가 없는 이탈리아를 잘 엮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체코전은 이탈리아가 지닌 강함을 잘 보여준다. 이탈리아는 점유율 63%에 슈팅 17개(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는데 체코는 슈팅 9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이탈리아는 ‘유로2020’ A조에서 터키, 스위스, 웨일스와 경쟁한다. 이런 흐름이라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는 유로1968에서 우승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유로2000과 유로 2012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를 우승후보로 꼽는 이는 많지 않다. 다만 다크호스로 여기는 전문가는 많다. 이탈리아는 대회를 앞두고 완벽하게 예열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12일 터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사지=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