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구당 소득 5천290만원으로 시도 중 13위..증가율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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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였던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이 지난해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지난해 가구당 소득은 5천290만원이다.
전국 시도 중 가구당 소득 1위는 세종(7천425만원) 2위는 서울(6천575만원) 3위는 경기(6천503만원)로, 전남보다 1천만~2천만원 가량 많았다.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민선 7기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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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였던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이 지난해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지난해 가구당 소득은 5천290만원이다.
전년 4천981만원보다 309만원 오른 것으로 전국 시도별 순위도 16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전국 시도 중 가구당 소득 1위는 세종(7천425만원) 2위는 서울(6천575만원) 3위는 경기(6천503만원)로, 전남보다 1천만~2천만원 가량 많았다.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민선 7기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7년 4천701만원에서 2018년 4천777만원으로 1.6% 증가했는데, 민선 7기 첫해인 2019년 4천981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고, 지난해에는 6.2%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9-2020 증가율은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높다.
전남도는 2년 연속 7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국비 확보,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남도장터·아마존 전남브랜드관 등 농업 유통체계 혁신, 농어민 공익수당 등 소득 안정화 시책 추진 등이 소득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실질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역별 가구의 실질적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도당 약 2만 가구의 표본을 선정해 방문 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함께 시행한다.
가구당 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공적 이전소득을 모두 포함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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