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화물기사, 수백 kg 알루미늄 적재물에 깔려 숨져

김상민 기자 2021. 6.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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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철강제조업체에서 화물차 기사가 수백 ㎏에 달하는 적재물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오전 10시쯤 경기 안성시 미양면 한 철강제조 업체 사업장에서 거푸집으로 쓰이는 알루미늄폼 수십 개가 60대 화물차 기사 A씨를 덮쳤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게차 한 대가 A씨의 화물차로 알루미늄폼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약 700㎏에 달하는 알루미늄폼 한 묶음이 화물차 밖에 나와 있던 A씨 쪽으로 떨어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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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철강제조업체에서 화물차 기사가 수백 ㎏에 달하는 적재물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오전 10시쯤 경기 안성시 미양면 한 철강제조 업체 사업장에서 거푸집으로 쓰이는 알루미늄폼 수십 개가 60대 화물차 기사 A씨를 덮쳤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게차 한 대가 A씨의 화물차로 알루미늄폼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약 700㎏에 달하는 알루미늄폼 한 묶음이 화물차 밖에 나와 있던 A씨 쪽으로 떨어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목 부위에 출혈이 심했던 A씨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게차 기사 30대 B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경기 안성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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