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이닝 7실점' 류현진이 경신한 최악의 기록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6. 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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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었다.

5.2이닝 7실점이라는 결과도, 그리고 그에 따른 기록까지 모두 최악의 기록들만 경신됐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2사까지 91구를 던져 7실점(6자책)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투구를 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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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악’이었다. 5.2이닝 7실점이라는 결과도, 그리고 그에 따른 기록까지 모두 최악의 기록들만 경신됐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2사까지 91구를 던져 7실점(6자책)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투구를 하고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2.62에서 3.23까지 치솟았고 팀이 1-13으로 대패하며 시즌 3패째(5승)를 기록했다.

4회 비자책 1실점, 5회 솔로홈런 포함 2실점, 6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진 류현진이다.

일단 류현진의 7실점은 올시즌 최다실점 경기가 됐다. 4실점을 두 번 한 적은 있었다. 또한 3볼넷을 내준 것도 시즌 최다 볼넷 기록 경신이었다. 1탈삼진에 그친 것도 시즌 최소 탈삼진 경기가 됐다.

7실점이상 경기도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4.2이닝 7실점 10피안타 이후 거의 2년만이다.

만루홈런을 맞은 것도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다. 2019년 8월 뉴욕 양키스전에서 만루포를 맞은 이후 거의 2년여만에 있는 일.

한 경기에 홈런을 두 개 이상 맞은 것도 지난해 9월 뉴욕 양키스전 3피홈런 이후 약 9개월만이다.

결국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대부분의 시즌 최악의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2년 전에야 있었던 부진한 투구를 다시 소환해야 할 정도로 매우 좋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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