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15살에 부모님 별세..누나들과 찜질방→친척집 떠돌이 생활"('쩐당포')

이승훈 2021. 6.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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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Plus '쩐당포'는 '트로트 여심 저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 신성과 노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쩐당포' 노지훈은 자신의 쩐 담보로 부모님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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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Plus '쩐당포'는 '트로트 여심 저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 신성과 노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쩐당포' 노지훈은 자신의 쩐 담보로 부모님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노지훈은 "중2 때 아버님이 2년 정도 암 투병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4일 만에 쇼크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에겐 보물과도 같은 사진이다"라며 부모님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5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먼저 떠나보낸 노지훈.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노지훈은 "위로 누나가 2명 있다. 7살, 8살 터울의 누나가 있는데 모두가 다 어렸을 때여서 집도 없었다. 누나들은 찜질방 일을 하면서 의식주를 해결했다. 나는 친척집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었다. 친척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셨다. 오늘날 우리를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다"고 밝혔다. 

특히 노지훈은 성공한 후 누나들의 반응에 대해 "처음에 가수할 때는 엄청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얘기해주더라. 트로트로 전향하고 나서 '너무 잘한 것 같다', '네 옷 이제 찾은 것 같다', '무대에서 웃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좋다'고 해주더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SBS Plus '쩐당포'는 스타들의 소비 상황과 경제 고민부터 전 국민의 쩐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경제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Plus '쩐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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