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첫방, 엄기준 강렬 오프닝에 김소연 절벽 추락까지[MK★TV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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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가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단 1분 1초도 쉬지 않고 내달리는 극강 전율의 마라맛 전개로, '펜트하우스' 세계관의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1.9%, 수도권 시청률 21%(2부), 전국 시청률 19.5%(2부)를 달성,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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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가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단 1분 1초도 쉬지 않고 내달리는 극강 전율의 마라맛 전개로, ‘펜트하우스’ 세계관의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1.9%, 수도권 시청률 21%(2부), 전국 시청률 19.5%(2부)를 달성,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시즌1, 2에 이어 첫 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자체 최고 첫 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위엄을 드러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8.7%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 1회에서는 헤라팰리스 꼭대기에서 위용을 자랑하던 동상이 깨짐과 동시에 주단태(엄기준)가 추락해 죽음을 맞이하는 대반전 오프닝이 심장박동수를 급상승시켰다. 곧이어 ‘로건리(박은석) 차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전 상황이 전개됐던 터. 주단태, 천서진(김소연),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강마리(신은경), 고상아(윤주희) 등 반성의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악인들이 구치소 내 권력자들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통쾌함과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심수련(이지아)이 청아재단을 인수하는 행보로 궁금증을 드리웠다.
이후 ‘로건리 차 폭발사고’의 전말이 그려졌다. 구치소 야외 활동 시간에 시비가 붙은 주단태와 하윤철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주단태가 칫솔 칼에 복부를 찔리면서 병원으로 후송됐고, 사전에 의사를 매수했던 주단태가 병원을 탈출, 노인으로 변장해 폭탄이 든 카트를 로건리의 차 옆에 뒀던 것. 심수련은 로건리의 사고가 주단태 짓임을 확신했지만, 이후 ‘나애교(이지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주단태가 아닌 로건리로 특정되면서, 주단태는 누명을 벗고 펜트하우스에 나타나 심수련을 분노케 했다.
천서진 역시 로건리가 ‘나애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신과 치료와 함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지만, 오윤희(유진)와 심수련에게 납치된 후 절벽으로 끌려가 강으로 떨어지는 상상초월 엔딩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펜트하우스3’ 1회에서는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서 모두를 경악케 했던 ‘로건리 차 폭발사고’의 진실, 여전히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힌 채 부활을 꿈꾸는 악인들, 또 다른 비극을 마주하고 복수의 판을 새롭게 짜는 인물들의 면면들이 펼쳐지며 ‘최후의 전쟁’에 대한 강렬한 서막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90분을 단 9분으로 만드는 압도적인 스피드의 전개와 어느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인물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 구도, ‘펜트하우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영상미 등 그야말로 2021년 하반기를 또 한 번 삼켜낼 ‘펜트하우스 신드롬’의 시동을 완벽하게 걸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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