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추경 공식화..'전 국민 vs 선별' 논쟁 재점화

화강윤 기자 2021. 6. 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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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2차 추경 편성을 정부가 공식화했습니다.

연일 2차 추경 필요성을 강조하는 여당에 발맞춰 정부가 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고용회복과 포용강화가 동반된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하여 추가적 재정보강조치, 즉 2차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계획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 보편 지원보다는 선별 지원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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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2차 추경 편성을 정부가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입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2차 추경 필요성을 강조하는 여당에 발맞춰 정부가 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고용회복과 포용강화가 동반된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하여 추가적 재정보강조치, 즉 2차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백신과 내수, 고용대책과 함께 소상공인 등 코로나 위기에 따른 취약, 피해 계층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계획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 보편 지원보다는 선별 지원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홍 부총리는 2차 추경을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로만 충당하겠다고 선을 그어 이런 해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이 1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투입 예산 대비 매출 증대 효과는 26%에서 많게는 36%에 그쳤고, 특히 피해가 컸던 대면 서비스업종에서 효과가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들도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먼저라고 호소합니다.

[나도은/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 (영업제한 업종은) 거의 도산율 50%가 넘으니까. 그래서 자꾸 그거를 지원으로 묶어 가지고 하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거죠.]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손실보상법 이달 안 처리를 목표로 오는 8일 상임위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는데 소급 적용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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