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한 달만에 공개행보..정치국회의 주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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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 한 달만에 잠행을 깨고,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달 7일(보도 기준) 군인가족 예술소조원 공연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가진 뒤 한달여만의 공개활동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하고,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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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최장 기간 공백..이달상순 당 전원회의 소집 결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 한 달만에 잠행을 깨고,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달 7일(보도 기준) 군인가족 예술소조원 공연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가진 뒤 한달여만의 공개활동이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하여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하고,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 문제도 회의 테이블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군인가족 공연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이후 ‘잠행’을 지속해 왔다. 이는 올 1월18일 새로 임명된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22일만인 2월9일 등장한 이래, 올들어 보였던 최장 기간의 공백이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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