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사회..약 한달 만의 활동(종합)

김서연 기자 2021. 6. 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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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약 한 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4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1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하여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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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4일 회의 진행"..지난달 6일 이후 첫 공식석상
6월 상순 제3차 당 중앙위 전원회의.."완강한 투쟁 추동"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약 한 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4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1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6일 이후 29일 만의 첫 공개 활동이다.

신문은 이번 회의에선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포치(공지)된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집행 실태를 중간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에서 절실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추가적인 국가적 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문제를 주요의정으로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회의에서 "조성된 불리한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으로 하여 국가사업의 순조로운 발전은 많은 도전과 제약을 받고 있으나 당 제8차 대회가 비상히 격상시킨 전당과 전민의 사상적 열의와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에 의해 계획한 많은 사업들이 전망성 있게 촉진되고 있는데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총비서는 또 "올해 상반년도 주요 정책과업들의 부문별 집행실태를 개괄 분석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하여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조성된 대내외 정세 하에서 당과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거머쥐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면서 "현 국면에서 당의 영도적 역할을 비상히 높여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안정 향상시키기 위한 완강한 투쟁을 추동해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노동당 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은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문제를 비롯해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제기할 안건들을 연구·토의하고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6일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 참가자와의 기념사진 촬영 이후 관영매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잠행을 지속해왔다. 이는 올 1월18일 새로 임명된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사진 촬영 뒤 2월9일까지 23일 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 이어 올 들어 최장기 '공백기'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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