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공개활동' 김정은, 정치국 회의 주재..대미 메시지 안 내 [종합]

한경우 2021. 6. 5. 0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에 전문가 기고 형식으로 미시일지침 종료를 강하게 비난했지만, 지난 4일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이나 한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3차 전원회의에서는 당과 국가의 정책집행 실태를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국가적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달 7일 군인가족 예술소조원과 기념촬영을 한 뒤 한달여만의 공개활동이다. 다만 미국을 향한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5일 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을 하지 않은 한 달여 동안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제한한 미사일지침이 종료됐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에 전문가 기고 형식으로 미시일지침 종료를 강하게 비난했지만, 지난 4일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이나 한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북한 내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하여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3차 전원회의에서는 당과 국가의 정책집행 실태를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국가적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당 2차 전원회의에서 경제계획을 수행하는 간부들을 향해 “허풍”, “보신주의” 등의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하며 경제부장을 전격 교체한 바 있다.

전날 정치국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 문제도 거론됐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