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쫓아와 "문열어봐".. 도끼로 위협한 택시기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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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인근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운전자에게 도끼를 휘두르며 욕설을 퍼부은 5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도로에서 말다툼을 한 승용차 운전자를 둔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택시 기사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았지만 정확한 내용은 조사 해봐야 나올 것 같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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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특수협박 혐의 50대 입건 조사
[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시 인근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운전자에게 도끼를 휘두르며 욕설을 퍼부은 5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도로에서 말다툼을 한 승용차 운전자를 둔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택시 기사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인근 한 도로를 달리던 B(23)씨 차량 앞으로 택시가 멈춰 섰다.
B씨는 택시기사에게 “아무 곳에서나 차를 세우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다.
택시기사 A(59)씨는 “그러면 손님을 어디에다 내려주나”라고 맞섰다.
이어 B씨는 500m쯤 더 차를 몰았고, A씨는 뒤따라와 B씨 차량 앞에 택시를 멈췄다.
A씨는 택시 트렁크를 열고 무언가를 찾다가 도끼를 꺼내 들고 B씨 차량으로 왔다.
A씨는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봐. 개XX야”라고 소리치며 도끼로 B씨를 위협했다. 이어 “어린X이 어디서 확. 앞으로 조심해 XX야.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확”이라며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위협을 느낀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몰던 택시로 돌아가 황급히 현장을 벗어났다.
B씨는 “당시 ‘차에서 내렸다가는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혹시나 다시 보복을 당할까 봐 사건 직후 경찰에 관련 영상을 넘겼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았지만 정확한 내용은 조사 해봐야 나올 것 같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 또래에게 안 좋은 말을 들어 화가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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