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 허준호와 기 싸움 "김영대 죽던 날 기억하냐"

여도경 기자 2021. 6.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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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의 지진희가 허준호와 기 싸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는 한정현(지진희 분)과 최연수(김현주 분), 임형락(허준호 분), 강충모(이승준 분)이 김태열(김영대 분) 추모식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담겼다.

임형락은 "부군도 그분과 친분이 있었습니까"라고 일부러 물었고 한정현은 "이 사람을 통해 몇 번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고 대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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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JTBC '언더커버' 방송화면 캡처

'언더커버'의 지진희가 허준호와 기 싸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는 한정현(지진희 분)과 최연수(김현주 분), 임형락(허준호 분), 강충모(이승준 분)이 김태열(김영대 분) 추모식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임형락은 강충모에게 "최연수 처장 남편이 프락치였던 것처럼 결격 사유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고 설득했다. 손을 잡고 최연수를 쓰러트리자고 한 것. 강충모가 "소모전을 펼치기엔 함께 갈 길이 멀지 않습니까"라고 말을 돌리자 임형락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시작이 최연수의 퇴진입니다"고 했다.

이때 최연수가 둘에게 다가갔다. 임형락은 "부군도 그분과 친분이 있었습니까"라고 일부러 물었고 한정현은 "이 사람을 통해 몇 번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고 대신 답했다.

임형락은 "미국인들은 911 테러가 발생하던 당시 쌍둥이 빌딩이 충돌하던 순간을 기억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큰 충격을 받으면 잊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세 분은 김태열 열사 세상 뜬 날을 기억하십니까"라고 압박을 이어갔다. 세 사람이 대답하지 않자 임형락은 "죄송합니다. 꽤 힘든 날이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그날이 실장님은 기억이 나십니까"라고 역으로 물었고 임형락은 "공무원이 별 수 있었겠습니까. 일하고 있었겠죠"라고 빠져나갔다. 한정현이 "그 일이 운동권 학생들 잡는 일은 아니었겠죠"라고 일침을 놓자 임형락은 "부군께서 항상 처장님 곁을 지키는 일이 인상깊지않습니까"라며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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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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