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예슬, 높은엔터와 계약완료..첫행보는 "법적대응+썰 풀기"(종합)

김현록 기자 2021. 6.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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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예슬이 새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완료 후 소속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악플과 허위 비방에 대한 법적 대응이었다.

4일 방송가에 따르면 한예슬은 최근 높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한예슬은 지난 1일 높은엔터테인먼트가 새 소속사가 됐다며 SNS에 직접 공개했으나, 이후 소속사가 아직 계약를 체결하지 않고 법률적 검토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높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한예슬과 예정된 전속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며 혹시 모를 의혹을 일축했다.

한예슬의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도 시작했다. 대외적으로는 한예슬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높은엔터테인먼트는 계약 체결을 공식화하는 한편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예슬은 최근 공개한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모씨가 호스트바 등 화류계에 종사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각종 폭로가 이어지자 한예슬은 지난 2일 "남자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고 일부 시인했다. 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한 그는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한다"며 "직업에 귀천이 없듯 저는 제 감정에 솔직하게, 여자로서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다는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 한예슬 ⓒ스포티비뉴스DB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이 일과 관련해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에 모든 허위사실 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갖고 있는 명확한 여러 증거들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음을 알려드린다"며 "또한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높은엔터테인먼트는 또 "당사는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한예슬 씨와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행후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앞서 한예슬은 6월 중 종료 예정이었던 전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와의 전속계약을 앞당겨 마무리했고, 파트너즈파크와 한예슬은 이미 지난달 합의를 거쳐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한예슬은 4일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조만간 썰 풀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라며 루머와 비방에 대한 정면 대응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한예슬은 이와 함께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루머가 불거졌던 람보르기니 우라칸 기종에 기대 찍은 사진을 같이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예슬은 이에 그치지 않고 팬들의 우려와 걱정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해명하거나 반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저 연애 많이 해봤는데 이 남자는 진짜 찐" "내 남자 내가 지켜야지" 등의 댓글을 달며 "제 남친 비하글도 고소 들어간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한예슬은 또 다른 댓글에서는 "제가 제 모든 사생활을 낱낱이 설명하고 보고했어야 했냐. 제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을 때 그때부터 전 공개했는데, 남친의 신상털이까지 하는 게 제 몫이며 도리인 줄은 몰랐다"며 설전을 벌였다. 그는 "연애 뉴스도 연애 뉴스일 뿐, 지라시도 지라시일 뿐, 가십도 루머도 다 그런 거다. 제가 매번 이런 일로 강경대응했으면 법정에서 살다 제 소중한 인생 못 누린다"며 "하지만 이번엔 정도가 지나쳤다. 현명하고 침착하게 풀어보고 싶었으나 이젠 저도 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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