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과 레비 회장의 악연, 케인이 맨유 못가는 이유"

강필주 2021. 6.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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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영입할 수 없는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때문일까.

퍼거슨 전 감독이 과거 맨유 감독 시절 토트넘과 악연을 만들었기 때문에 결국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케인을 빼앗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맨시티의 넉넉한 재정과 과거 퍼거슨 전 감독과 얽힌 악연 때문에 맨유의 케인 영입은 힘들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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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영입할 수 없는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때문일까.

4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케인의 맨유 이적을 막았을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칼럼을 실어 관심을 모았다. 퍼거슨 전 감독이 과거 맨유 감독 시절 토트넘과 악연을 만들었기 때문에 결국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케인을 빼앗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01년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을 맡은 후 2006년 마이클 캐릭,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과 맨유의 거래는 전무했다. 

어떤 악연 때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퍼거슨 전 감독은 2013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베르바토프 영입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협상은 엉덩이 질환보다 더 고통스러웠다"고 레비 회장과 협상이 어려웠다는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레비 회장은 이후 노골적으로 맨유와 거래를 기피했다. 2013년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접촉했지만 역시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따낸 케인인 만큼 맨시티를 넘어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맨시티의 넉넉한 재정과 과거 퍼거슨 전 감독과 얽힌 악연 때문에 맨유의 케인 영입은 힘들 것이라 봤다. 결국 토트넘이 맨시티에 케인을 팔게 될 경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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