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재♥' 한예슬, 참을 만큼 참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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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한 이후에도 쏟아지는 허위사실 및 무차별한 악플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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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 출신 의혹에 직접 해명
"배경보다 감정에 충실..직업에 귀천 無"
이후에도 쏟아지는 허위사실 및 무차별 악플
결국 법적 대응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한예슬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한 이후에도 쏟아지는 허위사실 및 무차별한 악플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 참을 만큼 참은 한예슬이 더 이상은 간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예슬의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의 다양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본인이 직접 말한 사실 외에 모든 허위사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갖고 있는 명확한 여러 증거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달 13일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알렸다. 당시 남자친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로 인한 후폭풍은 상당했다. 남자친구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만 것. 과거 불법 유흥업소 출신과 더불어 댓가성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과거 가라오케에서 일했던 연극배우 출신이라고 알리며 "많은 분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그 시기는 이 친구가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덧붙였다.
남자친구로 인한 금전적 피해자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다. 내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나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내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예슬은 사랑에 당당했다. 해명 뒤에도 유튜브 및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알린 것. 그런데도 끊임없이 부풀어 오르는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에 한예슬은 결국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예슬은 4일 SNS를 통해 "조만간 썰 풀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라며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를 선물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차를 인증했다. 그는 "나도 이젠 못 참아. 어디 끝까지 가보자"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참지 않고 나아갈 것을 알렸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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