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가사 논란 신곡 '레드벨벳' 음원 삭제.."레드벨벳에 사과"

김효정 2021. 6. 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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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가 성적 은유로 보일 수 있는 가사가 담긴 곡 제목을 실제 걸그룹 이름인 '레드벨벳'으로 붙였다가 논란이 일자 음원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가 전날 발매한 '로지스' 수록곡 '레드벨벳' 가사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노래 제목인 '덤덤', '러시안 룰렛'과 일부 멤버들의 본명을 동음이의적으로 사용한 표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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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 [그루블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가수 라비가 성적 은유로 보일 수 있는 가사가 담긴 곡 제목을 실제 걸그룹 이름인 '레드벨벳'으로 붙였다가 논란이 일자 음원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라비는 4일 미니 4집 '로지스'(ROSES) 수록곡 '레드벨벳'과 관련해 "유통사와 협의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으나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전날 발매한 '로지스' 수록곡 '레드벨벳' 가사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노래 제목인 '덤덤', '러시안 룰렛'과 일부 멤버들의 본명을 동음이의적으로 사용한 표현이 담겼다.

성적 은유로 해석할 수 있는 가사에 실존하는 걸그룹을 연상시키는 제목과 표현을 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라비는 "가사에 언급된 레드벨벳 그룹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지켜봐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레드벨벳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멤버들에게도 직접 사과를 전했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부끄럽게도 작업을 하면서 가사 속 내용들로 인해 많은 분이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음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늘 신중하게 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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