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내 일자리 내놔! 엄마들 뿔났다"

길금희 2021. 6.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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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내 일자리 내놔! 엄마들 뿔났다" 엄마들 화나면 무서운데, 어디서 벌어진 일입니까?

길금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코로나 19로 학습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참다못한 엄마들, 거리로 나왔습니다. 

실제, 이곳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코로나 19로 등교가 제한되면서 일을하는 엄마들, 즉, 워킹맘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포기한 사례가 수만 건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일도 끊기고 경력까지 단절될 위기에 처한 엄마들, 더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단체활동에 나선 겁니다. 

황대훈

미국이 가을 학기 대면수업을 목표로 열심히 접종 장려를 하고 있음에도 당장의 행동을 요구하는 거죠

길금희 

지난 4월 봄철부터 일부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재개한 바 있는데요. 이 수업 일수가 고작 5주도 안되는 실정에 학부모들 분노가 더 극에 달한 겁니다. 

이들은 5주간의 짧은 수업일수는 학부모가 나가서 일을 하기도, 또 아이들이 학업을 마무리하기도 어려운 기간이라며 교육 당국의 실효성있는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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