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대신 3개월에 한번..'탈모주사제' 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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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남성 탈모치료제의 편의성과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한 약물 개발이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3개월에 한 번 주사 맞는 장기지속형 탈모주사제 개발에 나섰다.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약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편리성과 함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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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매일 먹는 남성 탈모치료제의 편의성과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한 약물 개발이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3개월에 한 번 주사 맞는 장기지속형 탈모주사제 개발에 나섰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된다.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약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편리성과 함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이 후보물질은 탈모치료제의 대표 약물인 ‘프로페시아’와 동일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피나스테리드를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IVL-PPF Microsphere)에 탑재한 방식이다. 인벤티지랩은 탑재한 약물이 급격히 다량 방출되는 ‘버스트’(Burst) 현상을 억제하는 자체 기술을 갖고 있다. 약이 체내에 머무는 동안 약물 혈중농도를 일정 범위로 유지하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3사는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1상을 시작해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위더스제약은 제품 생산을 전담한다. 현재 임상시험에 쓰일 약물은 모두 생산이 완료된 상태다.
종근당은 지난 3월 ‘CKD-843’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으며 탈모 주사제 개발에 나섰다.
해당 임상은 40명의 남성을 8명씩 5개 투여군으로 나눠서 CKD-843을 1회 근육투여 했을 때와 경구용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를 하루 한 번씩 90일간 복용했을 때의 약동학적 특성·안전성을 비교한다.
탈모 인구는 국내에만 1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 수준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가 개발되면 매일 탈모약을 복용해야 하는 탈모인의 불편을 덜 수 있다”며 “개발 성공 시 국내 1000만 탈모인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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