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씨에스윈드, 美 해상풍력 공장 품었다.. "3분기 유럽업체 인수 기대"

이지운 기자 2021. 6.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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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4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풍력타워 공장 인수로 매출이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초대형 풍력발전기(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의 미국 콜로라도 타워 공장의 지분 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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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약 1665억원에 인수한 미국 베스타스 풍력타워 공장/사진=씨에스윈드
한화투자증권은 4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풍력타워 공장 인수로 매출이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초대형 풍력발전기(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의 미국 콜로라도 타워 공장의 지분 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1665억원이며 실적은 3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대상인 콜로라도 푸에블로 타워 공장은 연간 17만 톤의 생산 CAPA(생산역량)을 가진 글로벌 최대 타워 공장 중 하나"라며 "지난해 실적 기준 매출액 3409억원, 영업이익률 마이너스(-)3.9% 수준으로 낮은 마진은 본 공장의 실적이 베스타스에 내부거래로 인식됐기에 최소의 가격 인상만을 추구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와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5년 간 1조5000억원 규모의 타워 공급 계약 체결도 공시했다. 내년부터는 본 타워 공장에 노르덱스(Nordex) 등 타 고객사 공급 물량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장의 추가증설도 계획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만 5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인수 이후에는 베스타스와의 거래가 외부매출로 인식돼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향후 한자리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최대 풍력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 직접 생산 법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고성장을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수입산 타워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 강화 우려도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해소됐다"면서 "이번 베스타스 타워 인수 계약을 시작으로 이르면 3분기 초까지 미국 동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 투자 건, 유럽 내 해상풍력 업체 지분 인수 건도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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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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