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입방정' 머스크..트위터 평판 최저 찍었다

전형우 기자 2021. 6.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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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관련 입방아로 도마에 오른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평판이 매우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잇따른 차량 결함으로 추가 리콜 조치도 이루어지면서 테슬라에 악재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와 관련된 트윗을 쏟아내면서 평판 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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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관련 입방아로 도마에 오른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평판이 매우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잇따른 차량 결함으로 추가 리콜 조치도 이루어지면서 테슬라에 악재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와 관련된 트윗을 쏟아내면서 평판 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업체 어웨리오 분석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비트코인 구매 결제를 중단한 뒤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트윗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에 대한 트위터를 분석한 평판 지수는 지난 1월 긍정과 부정이 각각 16%대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달에는 긍정은 14.9%에 그쳤고 부정이 19.2%로 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도 채 안 돼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 연료 사용이 늘어나는 걸 우려한다며 돌연 결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1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 일부를 팔아 1억 달러의 차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머스크에 대한 비난이 커졌습니다.

테슬라 차량의 안전 결함 문제도 계속 불거졌습니다.

테슬라는 안전벨트 불량으로 2018년에서 2020년식 모델3와 2019년에서 2021년식 모델Y 등 미국 내 차량 5천500여 대를 리콜했습니다.

이미 볼트 조임 불량으로 6천 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하기로 한 것에 더해 추가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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