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연맹과 세계장애인대회 유치 협약식 체결

권기정 기자 2021. 6. 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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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산광역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은 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 부산 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는 2023년 4월 부산에서 열린다. 150개국에서 4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락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조창용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임윤태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김남희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회장, 김치용 세계장애인부산대회 추진위원장(현 동의대 ICT공과대학장) 등 장애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장애인대회는 전 세계의 장애인을 포용하는 보편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세계적인 대회가 돼야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장애친화도시로 부산광역시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2023년 4월 전 세계의 모든 장애인 대표들이 대한민국 부산에 모여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각을 모으고 우리들의 의지를 담은 부산 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며 말했다.

앞서 세계장애인연맹은 각 대륙별 회장단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고 오는 2023년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한국장애인연맹(DPI)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와 한국장애인연맹은 이날 협약식 체결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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