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27년 U대회 국내 유치 신청 도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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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
도가 3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타권역은 서울올림픽(88).인천아시안게임(14), 부산아시안게임(02).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11), 광주유니버시아드(15), 평창동계올림픽(18) 등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하였으나 충청권은 유일하게 불모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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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성원과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전폭 지원 필요"
대한체육회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국제 연맹의 대회 개최지 선정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지면서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국내 승인 절차에만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돼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제 연맹에 대회 유치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충청권은 향후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추진하는 대형 국제 스포츠 대회로는 유일하고, 대회 유치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그동안 타권역은 서울올림픽(88).인천아시안게임(14), 부산아시안게임(02).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11), 광주유니버시아드(15), 평창동계올림픽(18) 등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하였으나 충청권은 유일하게 불모지로 남아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운영도 최근 대회 의제에 부합하는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최대 경쟁 지역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라이앵글의 경우는 대회 1년 뒤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려 형평성 등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게 충청권의 판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권은 역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내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59년 이탈리아 토로노 대회부터 시작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대회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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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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