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내년 2월 올림픽 겨냥 70억원 배포 '디지털 위안화' 실험

장가희 기자 2021. 6.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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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중국 수도 베이징이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실험에 나섭니다.

3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은 주민에게 디지털 위안화 4천만 위안, 약 70억원을 배포해 테스트하고,  베이징시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2천명을 뽑아 200 위안(약 3만5천원)씩 나눠줘 오는 11∼20일까지 사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은 2월 왕푸징 쇼핑지구에서 위안화 사용 시범 프로그램을 소규모 초보적 테스트를 처음 시행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금액이 4배로 늘고 참여 상점도 약 2천개에 가깝습니다.

베이징시는 성명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사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즈음해 디지털 위안화를 전면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은 선전, 상하이, 쑤저우, 청두 등지에서 대규모 디지털 위안화 시험을 진행했고, 디지털위안화 시범지역은 11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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