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 감염' 사례 누적 9명..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

김덕현 기자 2021. 6.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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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뒤에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5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돌파 감염은 백신을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횟수대로 다 접종받고 14일이 지난 뒤 확진된 사례를 뜻합니다.

국내 돌파감염 사례 9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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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뒤에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5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0시 기준 4명에서 열흘 사이 5명 늘어난 겁니다.

돌파 감염은 백신을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횟수대로 다 접종받고 14일이 지난 뒤 확진된 사례를 뜻합니다.

국내 돌파감염 사례 9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입니다.

접종 완료자 214만 3천385명(5월 31일 기준) 대비 0.0004% 수준입니다.

접종 완료자 가운데 면역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난 사람(103만 9천559명) 중에서는 10만 명당 0.87명 수준인데, 미국은 접종 완료자 10만 명당 10.2명꼴로 나오고 있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국내 돌파 감염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에 대해 "국내 지역사회 감염 규모가 그만큼 작다. 미국은 기타 변이 바이러스들이 기존의 유행 균주를 대체하면서 창궐해 백신으로부터 도망가는 '면역 회피'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율이 화이자에 비해 3분의 1 정도"라면서 "완료 규모에 따른 차이일 뿐 앞으로 돌파 감염은 백신의 종류에 불문하고 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은 이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 앞서 확인된 4명은 변이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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