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김 총리에게 '이재용 사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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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회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이건희 삼성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최태원, 손경식 회장 외에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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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회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이건희 삼성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습니다.
손 회장은 특히 "이 부회장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며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대통령께 경제계의 건의를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4대 그룹 대표 간담회에도 참석했던 최태원 회장은 정부가 "경제 소통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기대가 크다"며 "성과를 내는 윈-윈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최태원, 손경식 회장 외에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탄소중립 이행에 대한 세제 지원, 불필요한 규제 개선, 중소기업 52시간제 시행 유예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사회의 간극을 좁히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에서 기업인과 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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