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자기 땅이라는 日 규탄"..국민주권연대, 도쿄올림픽 불참·일본제품 불매 촉구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주권연대가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에 항의해 정부에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을 촉구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주권연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자기 땅이라 거짓주장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쿄올림픽 측은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가 항의하자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지도 디자인을 변경하고 독도 표기가 사라진 것처럼 조치했다. 그러나 지도를 확대하면 독도가 여전히 일본 땅으로 표기돼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영상을 살핀 결과 성화봉송단이 지난달 16일 지나간 경로에 독도 억지 주장의 근거지인 시마네현 오키섬과 시마네현청 '다케시마자료실'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런 논란과 관련해 국민주권연대는 "일본이 도쿄올림픽으로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홍보하고 이를 근거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에 명분을 쌓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주권연대는 우리 정부의 항의에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한 사실도 지적했다.
국민주권연대는 "'독도는 일본 땅' 만들기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는 당장 올림픽 불참을 결정해야 하며 우리 국민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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