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안화 베이징 상륙.. 올림픽 앞두고 대규모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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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수도 베이징이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실험에 돌입한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곳곳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잇달아 하고 있지만 이번 테스트는 수도라는 위치 때문에 정치적으로 무게가 실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베이징시는 성명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사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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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수도 베이징이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실험에 돌입한다.
3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은 주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 4000만 위안(약 70억원)을 나눠줘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시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2000명을 뽑아 200 위안(약 3만5000원)씩 나눠줄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오는 11∼20일이다.
베이징은 지난 2월 왕푸징 쇼핑지구에서 위안화 사용 시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진행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소규모의 초보적 테스트였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금액이 4배로 늘었으며 참여 상점도 약 2000개에 가깝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곳곳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잇달아 하고 있지만 이번 테스트는 수도라는 위치 때문에 정치적으로 무게가 실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베이징시는 성명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사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점 지역의 디지털 위안화 사용 환경을 잘 조성해 올림픽을 더욱 빛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즈음해 디지털 위안화를 전면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중국은 선전, 상하이, 쑤저우, 청두 등지에서 대규모 디지털 위안화 시험을 진행해왔다.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역은 11개에 이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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