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겨냥 70억 원 뿌리며 '디지털 위안화' 실험

김용철 기자 2021. 6. 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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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 수도 베이징이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실험에 나섭니다.

3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은 주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 4천만 위안(약 70억 원)을 뿌려 테스트를 벌입니다.

베이징은 지난 2월 왕푸징 쇼핑지구에서 위안화 사용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소규모의 초보적 테스트였습니다.

베이징시는 성명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사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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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 수도 베이징이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실험에 나섭니다.

3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은 주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 4천만 위안(약 70억 원)을 뿌려 테스트를 벌입니다.

베이징시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2천 명을 뽑아 200 위안(약 3만5천 원)씩 나눠줄 예정으로 사용 기간은 오는 11∼20일입니다.

베이징은 지난 2월 왕푸징 쇼핑지구에서 위안화 사용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소규모의 초보적 테스트였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금액이 4배로 늘었으며 참여 상점도 약 2천 개에 가깝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곳곳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잇달아 하고 있지만 이번 테스트는 수도라는 위치 때문에 정치적으로 무게가 실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성명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사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2022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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