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비행으로 쇼핑객 붙잡더니..할인쿠폰 없앤 롯데면세점

홍다영 기자 2021. 6. 3.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면세점이 18~20% 할인 쿠폰 지급을 지난달 없앤 것으로 3일 나타났다.

그러나 롯데면세점의 할인 쿠폰이 없어지며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 구매 시 레벨5(2년 온라인 구매액 5000달러)에게 20%, 레벨4(3000달러)에게 19%, 레벨3(1000달러)에게 18%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신라면세점도 온라인 구매 시 프레스티지(온오프라인 2년 구매액 5000달러)와 슈퍼프리미엄플러스(3000달러)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 18~20% 할인 쿠폰 종료
신세계·신라는 혜택 유지

롯데면세점이 18~20% 할인 쿠폰 지급을 지난달 없앤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 보따리상인 다이궁(代工)이 줄며 면세점은 직격타를 맞았다. 무착륙 비행으로 쇼핑하는 국내 여행객 수요를 붙잡기 위해 업계가 온갖 혜택을 제공하는 가운데 할인 혜택을 줄인 것이다.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공항점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회원 등급을 블랙(1년 온오프라인 구매액 2500달러), 퍼플(1500달러 구매), 레드(500달러), 블루(0~500달러)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블랙 20%, 퍼플 19%, 레드 18%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기본 할인(등급별 10~20%)도 있다. 예컨대 블랙의 경우 기본 20% 할인에 쿠폰을 적용하면 추가 20% 할인이 가능했던 셈이다.

그러나 롯데면세점의 할인 쿠폰이 없어지며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브랜드 정책에 따라 할인 쿠폰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 제한적”이라며 “기본 할인은 유지된다”고 했다. 롯데면세점은 할인 외에도 블랙(구매액 0.25%), 퍼플(0.2%), 레드(0.15%), 블루(0.1%)에게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온라인 회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 구매 시 레벨5(2년 온라인 구매액 5000달러)에게 20%, 레벨4(3000달러)에게 19%, 레벨3(1000달러)에게 18%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신라면세점도 온라인 구매 시 프레스티지(온오프라인 2년 구매액 5000달러)와 슈퍼프리미엄플러스(3000달러)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슈퍼프리미엄(1000달러)과 프리미엄(550달러)은 15% 할인해준다. 그 밖에 등급별 할인 쿠폰 4~6종과 적립금 5000~1만5000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여행객 사이에선 “점점 롯데면세점 혜택이 줄어드는 것 같다” “무착륙 비행 쇼핑을 하라는 건가 말라는 건가” “자승자박(自繩自縛)”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 1분기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은 각각 37억원, 417억원,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를 기록했다. 면세업계는 무착륙 관광 비행과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 등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중이다. 백화점 오픈런(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것)으로 구매해야 했던 명품을 면세 한도 내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며 일부는 재고가 소진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에서 시작된 무착륙 관광 비행은 김포·김해·대구공항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백신 도입으로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 백화점에 집중된 보복 소비가 면세점으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 4월 면세점 매출은 1조5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면세점 이용객이 올 1월 28만4000명에서 4월 57만4000명으로 증가했다”며 “백신 보급 확산으로 하반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